한국영화사랑 오발탄


이주현   am.1:09, Wednesday ( 1340hit )
한국영화 첫경험 - 씨받이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는 <씨받이>였어요.

처음 본 것이 고등학교 때 TV였던 듯한데, (주말의 명화류)
강수연씨의 그 눈빛과 살빛이 인상적이었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는 남겨줄 수 없는 인상이 아닌가요.
그리고, 그녀의 질투, 그녀를 괴롭히는 주위의 상황,
너무나도 한국적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만 만들 수 있는 영화였어요.

그 이후로 <투캅스 1> 을 보고 자지러지게 웃었던 기억이 나고,
보던 중반 이후로 계속 펑펑 울어야만 했던 영화가 나타나지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숨이 막혔어요.
그 어떤 외국영화도 건드리지 못했던 감성의 한 부분을
사정없이 자극시켜 주었던 영화였지요.

지금은 OST를 구입하여 듣고 있습니다.

아직은 <꽃잎>을 보지 못했지만,
'우리'의 아픈 부분을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저의 반응은 얼마 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위적인 손길은, 아주 쉽사리 눈치를 채는 편은 못되지만,
어느 정도 감지를 하고 감동이 반감함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한국 영화에 거는 기대라면
이음매를 매끄럽게 해 주기를, 같은 것입니다.

                                                     inf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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