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사랑 오발탄


구정선   am.1:39, Wednesday ( 1623hit )
[베스트 장면] 러브스토리

뭐 베스트 장면이라고 말머리를 달았습니다만,
그건 말머리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거구요,
인상깊었던 장면 정도로 해두죠.

저는 영화속에서 인물들의 행동이 재미있는 음악과
결부될 경우에 그 장면을 비교적 잘 기억하는 편인데..

[러브 스토리]에서 두 주인공이 불법주차를 해놓고
냉면을 먹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죠.
여자는 딱지떼일 거라며 걱정을 하는데,
남자는 경찰도 점심시간이 있는 법이라며 큰소리를 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냉면을 시키죠.

냉면을 한참 먹고 있는데
가게 밖 유리를 통해 경찰이 '뜬것'을 알게됩니다.
그때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노래가
루이스 프리마의 'just a gigolo'였거든요.
  
루이 암스트롱 비스무리한(?) 멋진 목소리가 불러대는
경쾌한 곡에 발맞추어 두 주인공이
견인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헐레벌떡 달려가는,
뒷모습이 더없이 정겨운 풀샷의 그장면.
아.. 또 빌려보고 싶은데요.

루이스 프리마의 저스트 어 지골로가 또 나온 영화가 있어요.
매드독 앤 글로리. 우마서먼, 빌머레이, 로버트 드니로 출연.
이 영화도 혹 못보셨다면 한번 보세요.

음.. 생각해보니 두 주인공이 냉면값도 안치르고 뛰어나왔군요.
나쁜사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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